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31일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2018 아우스빌둥(Ausbildung)’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해 시작된 아우스빌둥은 3년간 급여를 받으면서 기업 현장 실무 교육과 대학 수준의 이론 교육을 함께 받는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정비를 전공한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중 교육생을 선발한다. 실무와 이론교육의 비중은 7대 3 정도다. 올해는 4개월간 서류ㆍ인성검사ㆍ면접 전형을 거쳐 33명의 교육생을 뽑았다. 이들은 19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문 트레이너들에게 교육을 받는다.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발전적인 직업교육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