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치 상징한 인물” 문 대통령, 존 매케인 별세 애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왼쪽부터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해 6월 30일 방미한 문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매케인 의원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왼쪽부터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해 6월 30일 방미한 문 대통령이 워싱턴 D.C.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매케인 의원과 면담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별세 소식에 “고인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한 뒤 “유가족과 고인을 기리는 모든 이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고인은 한미동맹의 굳은 지지자이며 양국 간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작년 워싱턴 방문 때는 방미 지지결의안을 주도했고, 미 상원의원들과 면담도 이끌어주었다”고 했다.

이어 “오직 국가를 위해 한 길을 걸었던 고인의 삶은 우리로 하여금 애국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며 “고인이 추구했던 자유와 평화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