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달동네 백사마을 주민 태풍 '솔릭' 대피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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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태풍 ‘솔릭’의 상륙을 피해 대피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23일 백사마을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노원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태풍피해 방지 긴급대피소’에 대피했고, 적십자는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 33명이 편안하게 밤을 보낼 수 있도록 오후 8시 담요 등 구호품을 지급했다.

또, 적십자 봉사원들은 24일(금) 오전 직접 만든 아침식사를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적십자는 점심식사까지 제공한 후 태풍 ‘솔릭’에 대비한 대피 지원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상황을 대비해 담요, 구호의료, 취사용품, 일용품세트, 부식세트, 응급구호품 등 구호물품을 비축하고 있으며, 태풍 ‘솔릭’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전국 15개 지사가 함께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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