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미(33·광주서구청)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 종목에서 나온 한국의 3번째 금메달이다.
강영미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5위)을 11대7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영미는 이날 앞서 진행된 준결승에서 홍콩의 비비안 콩과의 연장 끝에 13대12로 역전승을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과거 강영미는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나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한국은 여자 플뢰레 전희숙(34·서울시청), 남자 사브르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