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장윤창 연일 "기세"|고려증권 2승|서울시청 완파 현대와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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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장윤창이 이끄는 저력의 고려증권이 신예 서울시청을 가법게 누르고 2승을 마크, 현대자동차서비스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추계전국남녀배구대회3일째 남자부 경기에서 춘계대회 우승팀 고려증권은 대표팀 출신의 30세 노장 장윤창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장신(1m95㎝)을 이용한 블로킹에 힘입어 비교적 신예선수들로 구성된 서울시청을 3-0으로 완파, 우승을 향한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려증권은 공동선두인 현대자동차서비스와 오는12일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르게됐다.
서울시청은 이날 주전 박삼룡 서남원의 투지넘친 플레이로 고려증권의 수비벽을 흔들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고려증권 정의탁 유중탁 이재필로 이어지는 화려한 좌우강타와 장윤창의 속공·시간차공격 등의 노련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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