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B운동' 명동서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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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봉사단 운동인 한국BBB운동(회장 이제훈)은 20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에서 'BBB 외국어 노래자랑'대회를 연다.

제32회 명동축제(20~28일)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송인 제니 팝(루마니아 귀화인)씨의 사회로 명동 옛 국립극장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브라질의 파비오 투리비오가 삼바춤을, 베네수엘라의 로즈 라몬 카벨로(여)가 라밤바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등 폴란드.필리핀.미국.일본.한국의 10개팀이 출연, 각자의 언어로 장기들을 보여준다.

행사엔 도리안 프린스 EU 대사.텔레즈 미랄다 콰테말라 대사.칼리파 수단 대사 등 10여명의 외국 대사 및 가족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외국인 관중들과 함께 오후 5시부터 명동 로얄호텔에서 한국 전통음식 시식회도 할 예정이다.

한편 명동축제를 주최하는 명동상가 번영위원회는 20일 우리은행 앞 특설무대 개막공연을 시발로 젊음의 축제 명동, 폴인 러브 콘서트, 댄스 페스티벌, 시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국의 집 상설공연단의 부채춤.진도북춤, 1950~90년대의 시대별 댄스 페스티벌, 마술쇼, 청소년 힙합.래퍼.밴드팀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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