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출국 전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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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윤 대표의 연희동 방문은 그 동안 정부·여당에서 계획적으로 추진돼온 것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확정할 때는 이미 오전 방문도 결정했다는 후문.
특히 노태우 대통령이 아·태 순방 도중 여권의 권유조치가 있을 것이란 소문이 보름 전부터 나돌았던 점을 상기할 때 「노 대통령 출국 권유」라는 방식은 오래 전부터 계획돼 왔으며 윤-김대중 막후회담도 같은 맥락임이 드러난 셈.
정부·여당의 핵심관계자들은 그 동안 이일을 은밀히 추진해오면서 연희동 측근과도 긴밀한 상의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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