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L플라이급|장정구 타이틀 반납|미천정중 대타로 챔피언 결정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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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WBC라이트플라이급챔피언강정구 (장정구· 극동소속)가 의무방어시한(1년)을 지키지 못해 타이틀을 반납하게 됐다.멕시코시티 아리스토스호텔에서 열리고있는WBC (세계권투평의회)25차연례총회에 참석중인 장정구의 매니저 전호연씨 (전호연· 극동회장)가 2일 전해온바에 따르면 타이틀박탈의 위기에 몰렸던 강정구의 타이틀 자진반납이 술레이만회강에 의해 수락됐으며 대신 동급3위에 올라있는 극동소속의 강순중 (강순중) 을 챔피언 결정전시리즈에 나서게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강순중은 2위인 「움베르토· 곤갈레스」(멕시코) 와 싸우게되며 이 경기의 승자가 1위인 「헤르만·토레슨(딱시코)와 챔피언 결정전을 벌이게 될전망이다.
전회장은 이결정전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끝나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라이트플라이급 최다방어기록 (15차) 을 보유하고 있는 장정구는 그동안 심한불면증으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상용해뫘으며 15차방어전 이후 연습을 중단,경기를 치를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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