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스터시티전 19분 활약...프리시즌 3연속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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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프리시즌 1군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 프리시즌 1군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17)이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1군 경기에 3연속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발렌시아는 2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레스터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1-1 무승부로 끝난 이 경기에 이강인이 후반 교체 출전해 발렌시아 공격에 힘을 보탰다. 양 팀이 한 골씩 성공시켜 1-1로 맞선 후반 26분 팀 동료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올랐고, 1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막판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를 드리블 돌파로 제쳐내는 등 인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지난달 25일 로잔 스포르(스위스)와 프리시즌 매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에인트호번(네덜란드)전에 이어 레스터시티전까지 발렌시아의 1군 프리시즌 세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강인은 오는 4일 열리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네 번째 1군 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발렌시아 프리시즌 1군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 프리시즌 1군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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