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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해 385㎞가는 니로EV 출시…보조금 받으면 3000만원대

중앙일보

입력

한번 충전으로 385㎞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니로 EV’가 정식 출시됐다.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19일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SUV) 니로의 전기차(EV) 모델 ‘니로 EV’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한 니로 EV의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85㎞다.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왕복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150kW(204마력), 최대토크는 40.3㎏ f. m이다. 기아차는 비슷한 차급의 내연기관 차량을 뛰어넘는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75㎜, 전폭 1805㎜, 전고 1560㎜, 축거 2700㎜다.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니로 EV는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트림이 4780만원, 노블레스 트림은 4980만원이다. 서울시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각각 3080만원과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 시내 출·퇴근 위주로 차를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 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으로 준비했다. 슬림 패키지를 선택하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니로 EV에는 저중량ㆍ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와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고효율 구동 모터 등이 적용됐다. 또 최적의 설계를 통해 크기ㆍ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를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주행 보조 기술로는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또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경고(BCW)와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의 기술도 선택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인 만큼 충전과 관련한 특화된 기능도 탑재됐다.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과 충전량을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 기능, 충전 시간을 미리 정할 수 있는 예약ㆍ원격 충전기능 등이다.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니로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니로 EV 출시에 맞춰 전기차 특화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전기차 전용부품을 10년, 16만㎞까지 보증해 주며,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또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81개 오토Q 센터에서 제공한다.

기차아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주행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5인 가족이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라고 밝혔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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