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30' 눈에 띄는 기업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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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업종을 불문하고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어디일까. KMAC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올스타 30'을 뽑은 결과 삼성전자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포스코.유한킴벌리.유한양행이 뒤를 이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뛰었다. 상위권에서 두 계단 상승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회사는 투명. 윤리경영을 내세워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캠페인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펼치고, 4조2교대 근무제 등 신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위권에선 삼성에버랜드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27위에서 11위로 껑충 뛴 것. 지난해 '올스타 30'에 끼지 못한 롯데칠성음료(19위)와 NHN(20위)이 단숨에 20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를 세계적 리조트로 키운다는 계획 아래 브랜드 개념(BI)을 '에버랜드 리조트'로 바꿨다. 또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생활에너지를 창출하는 서비스 선도기업'의 청사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1~30위권에선 자리바뀜이 많았다. 지난해 100위에도 끼지 못한 한국쓰리엠과 삼성코닝정밀유리가 각각 22위, 27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9개 기업이 '올스타 30'에 진입했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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