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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 여름철 수박 보관법 … 아직도 랩을 쓰나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한끗리빙- 수박 안전 보관법

한끗리빙- 수박 안전 보관법

수박을 보관할 때 반으로 갈라 자른 단면을 비닐 랩으로 씌워 냉장보관하면 걱정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보관법은 수박이 쉽게 상하는 지름길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방법은 수박 속 부분만 잘라내 밀폐용기에 넣고 냉장 보관하는 것. 많은 양을 큰 통에 한꺼번에 넣기보다 소분해 작은 통에 나눠 두는 게 덜 상한다. 수박을 상하게 하는 세균은 껍질에서 옮겨 왔을 가능성이 크다. 자르기 전 베이킹소다 등으로 껍질을 깨끗이 씻는 것도 변질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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