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천재감독', 한국전에서 최고의 전술 들고나올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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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대표팀 미겔 라윤(세비야)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 다이나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 축구대표팀 미겔 라윤(세비야)이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 다이나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재 사령탑'으로 불리는 멕시코 축구대표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6·콜롬비아) 감독이 한국전에 활용할 특화된 전술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축구대표팀 주전 오른쪽 공격수 미겔 라윤(세비야)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고르스크 다이나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소리오 감독은 독일전 승리 직후 한국전 준비에 나섰다"라며 "이미 한국전을 대비한 전술과 계획을 모두 짠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소리오 감독은 항상 다른 길을 생각해내는 천재 같다"라며 "한국전에서도 최고의 전술을 들고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17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독일전에선 빠른 발을 가진 신예 왼쪽 측면 공격수 이르빙로사노(PSV에인트호번)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 라윤을 투입해 1-0 승리를 거뒀다.

수비 위주의 '자물쇠 축구'를 펼치다 단칼에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전술이 효과적이었다.

오소리오 감독의 지략은 높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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