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선수 도난 물품 청소원이 찾아 돌려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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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수원=김영석 기자】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한 헝가리인「슈즈」씨(체조경기장 전광판요원)가 지난 4일 오후 9시30분쯤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영동고속도로 가남 휴게소에서 승용차 속 가방 안에 넣어두었던 AD카드와·여권·운동장 출입증·카메라 2대(캐논·니코) 미화 1백70달러, 국제운전면허증을 도난 당했다고 신고했다.
「슈즈」씨의 도난품 중 AD카드와 여권·운동장출입증은 5일 오전 8시쯤 강원도 양양군 낙산비치호텔 정원에서 청소원 이석채씨(42)가 발견, 올림픽조직위에 보내왔다.「슈즈」씨는 4일 오전 7시쯤 이기열씨(40)등 3명과 함께 서울7노3564호 베스타 승용차를 타고 낙산해수욕장과 낙산비치호텔을 둘러본 뒤 이날 오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가남 휴게소에서 10분간 커피를 마시고 숙소인 영동호텔에 와보니 가방 안에 있던 소지품이 없어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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