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소재 개발로 재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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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동차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부품생산에 필요한 특수소재를 개발해 짭짤한 재미를 보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지난해 4월에 설립된 남양금속(대표 유호현) 은 일본 히타치금속과의 기술제휴로 구상흑연주철을 개발, 수입대체는 물론 포드, 오펠 등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에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케이스.
구상흑연주철은 고철이나 선철을 녹여 특수가공 처리한 것으로 스티어링너클, 크랭크 샤프트, 캐리퍼 등 브레이크 제동장치에 꼭 필요한 소재인데 외국 실수요업체의 품질검사에 합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에 힘입어 남양금속은 당초 40억 원의 자본금을 두 차례의 증자를 거쳐 l백10억 원으로 늘리는 한편 금년 매출목표 90억 원을 내년에는 2백50억 원으로 대폭 늘려 이 가운데 40%를 수출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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