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박원순, “文정부 성공,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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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밤 당선이 유력해 지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전달 받은 꽃다발을 들고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밤 당선이 유력해 지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전달 받은 꽃다발을 들고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6‧13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3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13일 박 후보는 이날 10시 40분 현재 11.2%가 개표된 상황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20만6000여 표차로 앞서 나가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에 서울 안국동에 마련된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박 후보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서울 시민에 감사를 드린다”며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분의 삶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다”며 “견해와 차이를 넘어 위대한 시민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하겠다”며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당선이 확정되면 박 후보는 서울시를 2022년까지 10년간 이끌 ‘최장수 서울시장’ 자리에 오른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박 후보는 55.9%를 얻어 1위를 달렸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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