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박종해 2위

중앙일보

입력

박종해

박종해

 피아니스트 박종해(28)가 12일(현지시간) 게자 안다 국제 콩쿠르 2위에 올랐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이 콩쿠르는 헝가리 피아니스트로 스위스에서 거주한 피아니스트 게자 안다(1921~76)를 기리기 위해 1979년 시작됐다.
박종해는 2만 스위스 프랑(약 2200만원)을 상금과 게자 안다 재단의 매니지먼트 3년, 2021년까지 50회 이상의 유럽 연주 기회를 부상으로 받았다. 박종해는 2005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하노버 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했다. 2008년 나고야 국제 콩쿠르 2위, 홍콩 국제 콩쿠르 2위, 더블린 콩쿠르 2위 등에 입상했던 피아니스트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