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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미리 알고 떠나면 여행 재미가 두 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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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여행박람회는 여행상품을 싸게 예약할 수 있는 기회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모습. [사진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여행상품을 싸게 예약할 수 있는 기회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모습. [사진 하나투어]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오늘부터 사흘간 열리는 여행박람회는 전 세계 호텔·리조트·항공사·관광청 등 6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오늘 개막 #태국 댄스 쇼, 일본 민속공연도

행사 기간 동안 3만2157㎡(약 1만평) 면적의 전시장에 1140여 개 부스가 들어선다.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는데, 지역별(한국·일본·중국·동남아·남태평양·유럽·미주)이나 여행목적별(하나프리·골프·특별관)로 관심 있는 전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해 박람회는 사흘 동안 10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여행박람회는 하나투어가 여행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가 대방출’ 기간으로,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방문객이 몰렸다. 박람회장에서는 정가보다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여행상품이 판매된다. ‘중국 장자제 5일(34만9000원)’ ‘베이징 4일(16만9000원)’ 등 여행상품의 할인율이 가장 크다. 게릴라 할인 이벤트도 잦다. 추첨으로 선발되면 ‘동반자 50% 할인’ ‘어른과 동행하는 어린이 무료’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박람회는 방문해 볼 만하다. 해외여행을 온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무료 공연도 그중 하나다. 트렌스젠더로 구성된 태국 공연팀 ‘아프로디테’는 댄스 쇼를, 일본 노보리베츠 민속촌 다테지다이무라에서 온 연기자들은 닌자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맛 여행도 떠날 수 있다. 스페인 햄 하몽, 중국 광둥식 볶음면 등이 박람회장에 차려진다. 대만식 밀크티, 러시아 보드카도 시음할 수 있다. 사진 찍으며 놀기에도 좋다. 박람회장 곳곳에 해외 유명 랜드 마크를 본뜬 포토존이 설치된다. 독특한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방문객을 위해 일본 전통복 유카타나 이슬람 여성이 입는 차도르를 빌려주기도 한다.

입장권은 1인 7000원이다. 그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여행박람회 홈페이지(hits.hanatour.com)에서 초청장을 출력해 제출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된다.

입장권은 자체로 행운의 티켓이니 버리지 말고 챙겨두는 게 좋다. 세계 일주 항공권(400만원 상당)이 경품으로 걸린 ‘골든 티켓을 잡아라’ 이벤트 응모권이어서다. 입장권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박람회장 안에 설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박람회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하나투어 고객센터 1577-1233.

양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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