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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선 재 경기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방콕=연합】태국의 권투 관계자들은 14일 문성길과 「카오코·갤럭시」의 재 시합을 요구했다.
테국 권투계의 대부이자 권투 해설가인 「솜폽·스리송웡」씨는 이날 태국 TV 방송 주간 해설 프로에서 한국의 링사이드 닥터가 문이 5라운드까지 포인트에서 앞선 사실을 알아내고 레프리에게 경기 종결을 요구, 결과적으로 「카오코」가 패하도록 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스리송웡」씨는 『의사는 문의 부상 부위를 검사한 뒤 경기 속행 여부를 즉각 결정하지 않고 있다가 누군가로부터 5회까지 채점 기록 결과에 대해 은밀히 제보를 받아 경기 종결을 결정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만약 문이 그때까지 포인트에서 뒤져 있었다면 한국 측은 경기를 계속 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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