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사전준비팀, 예정대로 싱가포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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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실무진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 주말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 “백악관 싱가포르 사전준비팀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때를 대비하기 위해 예정대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인용, 백악관 사전준비팀은 30명가량으로 구성됐고, 오는 27일 출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내달 12일 열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당초 예정대로 성사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북한)은 그것(북미정상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라며 “심지어 (6월) 12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패트릭 클리프턴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선발대를 이끈다고 보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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