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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문재인 정부는 최악의 경제 무능 정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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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 KBS 방송 캡처]

배현진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 KBS 방송 캡처]

배현진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2일 MBC를 떠나 한국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공개된 KBS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다.

배 대변인은 연설에서 “8년을 지켜왔던 MBC 뉴스 앵커 자리를 떠난 지도 어느새 6개월 남짓한 시간이 지났다”며 “오늘 한국당 경제 분야 정강정책 연설을 위해 다시 마이크 앞에 서니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든다”고 입을 열었다. 배 대변인은 “현장에서 많은 국민을 직접 만나니 매일 밤 카메라를 통해 바라보던 세상과 실제로 살을 부대끼며 만나는 세상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이 하루하루 삶을 힘들어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정치를 하겠다 결심하고 한국당을 선택했을 때 많은 이들이 걱정했다”며 “하지만 건강한 자유 시민들과 함께 개인과 공동체의 자유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제 신념은 분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당이 국민께 많은 걱정과 부담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한국당은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으로 완전히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도 그러한 노력에 힘껏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정권의 무책임한 정책 실험과 일방적 폭주로 나라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을 막아야 한다. 경제는 한국당이 훨씬 더 잘한다”고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KBS 방송 캡처]

[사진 KBS 방송 캡처]

배 대변인은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는 최악의 경제 무능 정권”이라며 “지난 1년 이 정권의 성적표는 참으로 참담하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고 고용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으나 각종 고용지표는 매번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누가 잘못 하고 있냐. 바로 이 정부다. 한마디로 최악의 경제 무능 정권인 것”이라고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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