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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일본에서 먼저 소문난 드라이브 성능 … 현지 전문회사와 수출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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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2016년부터 최대 반발계수(COR) 0.92의 초고반발 드라이버 ‘DYNAS’ 시리즈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코오롱에서 2018년 최신형 업그레이드 고반발 드라이버 ‘Dynas Ш’를 새롭게 선보였다. 비거리 증가를 위해 반발계수 0.92의 고반발 헤드에 신개념 고반발 티탄-보론 샤프트를 신규 개발해 장착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 담당자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더블효과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고반발 드라이버 'Dynas Ⅲ'

코오롱에서 새롭게 선보인 2018 년 최신형 업그레이드 고반발 드 라이버 ‘Dynas III’ . [사진 코오롱]

코오롱에서 새롭게 선보인 2018 년 최신형 업그레이드 고반발 드 라이버 ‘Dynas III’ . [사진 코오롱]

 고반발 드라이버를 선택할 때 헤드 반발계수만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비거리 증가에 필요한 역할을 헤드 40%와 샤프트 60% 정도로 보는 것이 보편적인 만큼 고반발 드라이버를 선택할 때는 헤드와 궁합이 잘 맞는 샤프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코오롱 신제품 Dynas Ш 드라이버는 클럽헤드 부분은 최대의 반발계수(COR 0.92)를 자랑하는 초고반발 헤드로 제작됐고, 크고 편해 보이는 쉘로우 백(Shallow Back) 형상으로 제작해 더 편안한 어드레스와 스윙이 가능하게 했다.

 또 헤드의 로테이션 기능을 높여주는 고(高)관성 모멘트로 설계한 M.O.I(Moment of Inertia) 헤드의 중심설계는 볼의 사이드 스핀량을 줄여주고 직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솔(SOLE)의 HRG(High Repulsion Groove) 슬롯은 페이스의 트램펄린 효과를 증대시켜 최대의 고반발 효과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DynasⅢ 의 티탄-보론 샤프트

DynasⅢ 의 티탄-보론 샤프트

 코오롱 Dynas Ш 드라이버의 성능은 일본 피팅숍에서 먼저 입소문이 났다. 지난해 Dynas Ш 헤드의 성능을 테스트해본 일본 3개 피팅 업체에서 코오롱 Dynas 고반발 드라이버는 공인 드라이버보다 임팩트 시 볼 스피드가 올라가고 비거리가 최소 10야드 이상 더 나간다고 분석하며 일본에 수입하고 싶다고 의뢰했다. 실제 한국 스포츠 연구원 스윙 로봇 테스트에서도 코오롱 고반발 드라이버는 공인 드라이버보다 8~15야드의 비거리 증가효과를 보였다. 이에 확신을 가진 코오롱이 일본 골프전문 회사와 Dynas Ш 드라이버 수출 계약을 맺음으로써 올해 일본 피팅숍 40곳에서 코오롱 Dynas Ш 드라이버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Dynas Ш의 티탄-보론 샤프트는 강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강도와 성능을 가지면서도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티타늄과, 미국에서 탄성과 강도가 우수해 항공기와 스페이스 셔틀 소재로 사용하는 텅스텐 보론(BORON)을 매우 얇은 금속 실로 제작해 고탄성 카본 샤프트와 혼합해 제작했다. 스윙 중 헤드의 가속력을 방해하는 역(逆)토크 현상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샤프트의 권동이 안정되고, 헤드의 가속력을 최대로 높여 최고의 비거리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텅스텐의 강력한 탄성은 임팩트 시 볼을 강하게 타격해 볼초속이 빨라지고 볼이 날아가다가 포물선의 정점에서 더욱 뻗게 만든다.

 코오롱 관계자는 고반발 드라이버를 선택할 때는 샤프트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초경량 샤프트가 유행하면서 고반발 헤드와 같이 판매되는 경향이 많은데, 초경량 샤프트는 스윙할 때 휘두르기 편하고 스피드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는 반면 초경량으로 만들다보니 샤프트의 원재료인 카본 섬유가 적게 들어가 샤프트가 전체적으로 휘어지면서 되돌아오는 탄성이 약해지기 쉽고 헤드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힘들어 정확한 타격이 될 확률이 적어질 수도 있다. 이에 코오롱에서는 가벼우면서도 이런 현상을 극복하고 샤프트의 움직임을 더욱 안정시키고 힘을 받쳐주기 위해 고탄성 티탄+보론 섬유를 샤프트에 넣어 새롭게 제작했다.

 코오롱은 아이언 샷을 힘들어하는 남성 시니어 골퍼를 위한 고반발 유틸리티 아이언도 선보였다. 일반 아이언처럼 다운블로로 찍어 쳐야 한다는 스트레스 없이 드라이버-우드와 똑같은 스윙으로 편안한 샷이 가능하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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