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수입차에 무역확장법 232조 검토…한국차 타격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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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수입산 자동차와 트럭, 부품 등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상무부 장관에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입산 자동차가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알렸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대미 무역 흑자의 73%를 차지해 큰 타격이 예상된다.

23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위한 큰 뉴스가 곧 나올 것”이라며 “수십년간 다른 나라들에 당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긴 이후 당신들은 충분히 오래 기다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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