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오르면 농협서 훼방" 농민들 비난|편법영업 투자자문 3사에 경고·중징계 조치|삼성 이회장 경영전략회의 1년에 2번 주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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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설립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편법으로 영업을 해온 투자자문회사에 법인경고·관련자감봉 등 중징계가 내려졌다.
증권감독원은 증권사 계열의 10개 투자자문사에 대해 검사를 실시, 이중 고려·현대·동방 등 3개 투자자문의 위반사례를 적발, 시정토록 하고 중징계를 내렸다.
고려투자자문의 경우 고려증권에서 직원 일부를 정식 발령하는 형식으로 설립요건을 갖췄으나 실제로는 증권사에 그대로 근무케 해 양쪽 법인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으며 관련 임직원은 감봉 조치토록 했다.
현대투자자문은 외국에 있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전문인력요건을 갖춰 설립했으나 실제로는 이 학위 소지자가 국내에서 근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역시 법인경고와 관련자 감봉처분을 받았다.
또 동방투자자문은 필수인력인 공인회계사가 타 회계법인에도 근무를 계속, 겸직 금지조항을 위배한 것으로 밝혀져 법인경고와 관련자 감봉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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