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1979년 유아용품 원스톱 쇼핑 시대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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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앤컴퍼니는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아동 전문 기업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유아 의류와 용품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1979년 설립했다.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된 곳’이라는 의미의 ‘아가방’이라는 사명으로 시작해 지난 40년간 국내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시장을 견인해왔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국내 최대 유통망을 구축하며 시장점유율에서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

아가방 브랜드는 지난 40년간 국내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시장을 견인해왔다. [사진 아가방앤컴퍼니]

아가방 브랜드는 지난 40년간 국내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시장을 견인해왔다. [사진 아가방앤컴퍼니]

80년대 재래시장에서 제품별로 유아용품을 구매하던 패턴에서 아가방이라는 매장을 통해 유아용품의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당시 국내에는 유아동 의류나 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유통하는 브랜드가 없었기 때문에 초창기 해외 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설립 3년 후에는 대부분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게 됐다.

대한민국 최초 유아동 전문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가방은 1985년에 미국에서 상표를 등록했다. 이를 발판으로 89년에는 아가방 U.S.A를 설립했고, 96년에는 ‘연태아가방 유한복지회사’라는 해외 생산법인을 세우며 중국에도 진출했다. 아가방은 2002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2007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아가방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가방앤컴퍼니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소비자의 눈높이 변화에 따른 빠른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아이를 위한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주 소비층인 30대 부모의 라이프패턴과 육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또 다채널의 유통방식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경영진과 젊은 감각의 브랜드 전문가를 바탕으로 세계적 글로벌 유아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유아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세상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패션을 넘어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1983년 아동 브랜드로는 최초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품질인증마크인 Q마크를 획득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유해·발암물질을 배제한 원단과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사용해 유아복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미국·동남아·중동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또 진출 국가별 브랜드와 유통망을 달리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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