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벤져스' 여자 컬링대표팀, 매니저 두고 활동한다

중앙일보

입력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 오른쪽부터 김민정 감독,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선수. [연합뉴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컬링 대표팀. 오른쪽부터 김민정 감독,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선수. [연합뉴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이 낳은 스타인 여자 컬링대표팀 ‘컬벤저스’가 스포츠마케팅 전문 회사 ‘브라보앤뉴’ 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브라보앤뉴는 24일 "매니지먼트 계약은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와 김민정 감독을 포함한 '컬벤져스' 전체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브라보앤뉴가 광고, 협찬, 라이선싱, 방송출연, 인터넷 콘텐츠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독점적인 에이전트 권리를 행사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자원봉사자 해단식에 참석, 여자 컬링 대표팀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자원봉사자 해단식에 참석, 여자 컬링 대표팀과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계약기간과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앞으로 컬링 대회참가 및 훈련지원, 경기력 향상 등의 업무는 지금처럼 소속팀인 경북체육회가 전담하게 된다. 브라보앤뉴가 담당하는 것은 그 외에 광고와 후원유치, 홍보와 대외활동 등 마케팅 관련 업무다.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20일 '인공지능 LG ThinQ ICE Fantasia(아이스 판타지아) 2018' 아이스쇼 공연이 열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이 20일 '인공지능 LG ThinQ ICE Fantasia(아이스 판타지아) 2018' 아이스쇼 공연이 열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광삼 기자

김민정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베이징올림픽을 위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성원해 준 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브라보앤뉴는콘텐츠미디어그룹 NEW(회장 김우택)의 스포츠사업 부문이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KLPGA의 이승현, 백규정, 오지현, KPGA 김태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동계종목의 이승훈, 정재원, 차민규, 황대헌, 김예진, 차준환 등도 소속돼 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