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가니스탄 반군|카불시에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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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슬라마바드UPI·AP=연합】아프가니스탄주둔 소련군과 아프가니스탄정부군은 지난주수도 카불서쪽에 집결중인반군에 대한 소탕작전을 전개했으며 이 전투에서 1백여명이 사망했다고 서방외교관들이 14일 말했다.
한 외교관은 반군들이 수도 방위선을 돌파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카불주재 인도대사관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외교관들은 또 아프가니스탄 제2의 도시인 칸다하르시에서 격렬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으며 정부군이 고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 외교관들은 소련군이 반군에 포위된 이 도시를 지원키위해 이 지역에서 철수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친소 아프간정부군과 파키스탄군은 13일 밤과 14일 오전 파키스탄의 아프간접경 차만 마을에서 치열한 포격전을 벌여 최소한 3명의 파키스탄 민간인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관리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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