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 3백50명 피살 지난해 전세계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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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 로이터=연합】일부국가의 민주화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에서는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으로 3백50명 이상의 조합원이 피살당하고 7천5백명 가량이 투옥됐다고 국제자유노조연맹(ICFTU)이 14일 밝혔다. 보고서는 브라질에서 2백명, 콜롬비아에서 74명이 사망했으며 엘살바도르·과테말라·칠레·온두라스 등 다른 남미국가에서도 살인이 자행됐다고 말하고 일부국가의 민주화진전은 환영할만한 일이나 한국에서의 노조에 대한 경찰권행사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노조에 대한 적대감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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