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공수탄탄한 "힘의 축구"|미:86년월드컵부터 상승기류…방심못해|아르헨:프로참가 화려한 개인기가 특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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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3면

<소련>
큰 체격과 뛰어난 체력에 의한「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전형적인 팀.
유럽예선 (D조)에서 무패 (6승2무) 의 전적으로 가장 먼저 본선출전권을 따냈으며 10골을 얻고 2골만 허용, 공수양면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56년 멜버른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72년뮌헨·76년몬트리올·80년모스크바올림픽에서는 연속으로 동메달을따냈다.
한국과 국가대표팀끼리의 대결은 한번도 없었으며 단일팀과의 전적에서는 3승3무3패로 호각을 이루고 있다.

<미국>
국제무대에서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팀.
한국으로서는 무조건 이기고 봐야할 상대라 할수 있다.
올림픽 북중미예선에서는 캐나다·트리니다드토바고·엘살바도르등과 더블리그를 벌여 4승2패로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86월드컵에 출전, 예상외로 선전했던 캐나다에 한번은 2-0으로 지고 한번은 3-0으로 이긴것을 볼때 결코 방심할수는 없는 팀이다.

<아르헨티나>
올림픽역대전적에서는 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한것 외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프로선수들의 참가가 허용된 서울 올림픽에서는 종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줄듯.
특히 올림픽 남미예선결승리그에서는 브라질·볼리비아·콜롬비아등과 겨뤄 2승1무를 기록, 수위로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플레이 특성상 소련보다는 상대하기 쉬운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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