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대로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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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1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부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출국한 류현진은 여섯번째 메이저리그를 준비를 위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한다. [뉴스1]

LA다저스 류현진이 지난 1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부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출국한 류현진은 여섯번째 메이저리그를 준비를 위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한다. [뉴스1]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1)이 1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올해 두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16일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18일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우완 미겔 곤살레스(34)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올해 시범경기에 나서는 건 이번이 두번째다. 스프링캠프 비공식 연습경기를 포함하면 세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너리거들을 상대한 비공식 경기에 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2일 콜로라도 로키츠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공 56개를 던졌다.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와 볼넷 4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다저스는 13-7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회전수를 늘린 커브와 투심 패스트볼을 새롭게 장착해 연마 중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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