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뚫린 병사행정 일선에 동원통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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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이영일 <경기도화성군정남면발산리665>
나는 85년도 전역이후 일반예비군에 편성되었다.
그런데 올해 일반예비군 훈련을 받고 다시 동원훈련소집통지서를 받았다.
나는 면사무소에 찾아가 병사담당자에게 일반에서 동원으로 바꾼 기준, 본인의 주특기가 104인데 왜 임의로 100으로 바꿨는지등을 따져 물었으나 뚜렷한 이유는 대지않고『당신은 애국자니까 남들보다 훈련을 좀 더 받아도된다』고 말하는게 아닌가.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이렇게 우롱해도 되는지. 민주적인 병사행정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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