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무역법안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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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FP=연합】미 상원이「레이건」대통령의 무역법안거부권행사를 번복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원공화당의원들은 보다 완화된 형태의 무역법안을 마련, 연내에 통과시키기 위해 로비활동에 착수했다.
미 상원은 대통령거부권행사에 부닥친 종합무역법안을 지난주 즉각 재 통과 시켰으나 상원민주당의원들은 거부권 번 복에 필요한 67표 중 64표만 확보, 모자라는 3표를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원 공화당의원들은「레이건」대통령이 거부권행사이유로 내세운 공장폐쇄 사전통지조항을 삭제한 완화된 새로운 종합무역법안을 올 하반기에 통과시킨다는 목표로 이미 활발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으며「로버트·돌」상원공화당 원내총무와「로버트·미첼」하원공화당원내총무도 이 같은 법안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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