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장 호선주장에 "야당서 다해 먹어라" 민정|제1당의 체면 걸린 문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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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특위위원장 배분에서 광주사태조사·5공화국비리조사·법령개폐특위 등 3개 주요 특위 중 1개를 포함해 의석수 비율에 따른 안배를 요구하고 있는 민정당은 1일 오전의 3야 총무회동결과에 비상한 관심.
김윤환 총무는 31일 밤과 1일 아침 3야 총무들과 개별막후접촉을 갖고『제1당으로서의 체면이 걸린 문제』라며 민정당 입장에 동조 해줄 것을 로비(?).
김 총무는 3야가『주요 특위의 성격상 야당 쪽에서 위원장을 맡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며 오히려「야대」의 수적 힘을 앞세워 호선하자는 주장까지 하자『야당에서 다 해먹어라』며 신경질적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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