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17개연탄공장 옮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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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문 무연탄단지등 서울시내 17개 연탄공장이 93년까지 팔당북쪽 4km지점인 남양주군과 구리시 접경지역, 고양군, 경기도시흥군의왕읍부곡단지 (조성중)등 3개지역으로 옮겨간다.
이 계획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6윌중 국무회의에서 확정된다.
이문단지의 1.6배인 10만평규모로 서울북동쪽 남양주군 그린벨트 및 절대농지등에 새로 마련될 연탄단지에는 이문단지7개공장과 도봉지역2개공장등 9개공장이 옮겨가게 된다.
그러나 서울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공업배치법·그린벨트 관리규정·절대농지 관리규정·공해방지법등을 검토,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고 철도인입선 확보·도로확장·석탄산업기금 지원등의 문제도 검토돼야 하기때문에 93년께야 옮겨가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조성중인 부곡단지는 7만5천평 규모로 90년완공을 목표로 내년예산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수색쪽 공장의 이전대상지는 서울시와 동자부·석탄협회가 고양군쪽에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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