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철제무기류 몽촌토성서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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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의 몽촌토성을 발굴중인 서울대 박물관발굴단(단장 임효재)은 14일 대형 수혈건물터 내부에서 다량의 철제무기류를 발굴했다.(사진) 화살촉·창날 등 철제무기류가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단장은 『몽촌토성의 군사적 성격을 밝혀주는 자료』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대형 수혈 건물지와 철제무기류가 발굴된 것은 초기 백제 건국집단이 한강변에 자리잡으면서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하여 그 세력을 펼쳐나갔음을 추정할 수 있게 한다고 임단장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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