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이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이날 공항 도착 때 차관보급인 외교부 의전장이 영접을 맡았다. 반면 지난 9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차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차관급) 등 3명이 영접했다.
국가 의전 규범에서는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의 국빈 방문 때는 장관 또는 차관급 인사가 공항에 가서 영접하도록 하고 있다. 24일 평창에서의 이방카 일정 일부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