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팀추월, 논란 속 끝내 최하위 마감

중앙일보

입력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전에서 한국 노선영(파란색), 김보름(빨간색), 박지우(노란색)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전에서 한국 노선영(파란색), 김보름(빨간색), 박지우(노란색)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불화설이 일며 논란이 됐던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승희(26, 스포츠토토), 김보름(25, 강원도청), 박지우(20, 한국체대), 노선영(29, 콜핑)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결승D(7-8위 결정전)에서 3분7초30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9일 예선에서 3분55초76으로 7위에 머물러 7·8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불화설은 지난 예선에서 후미 주자 노선영이 앞으로 나올 때 김보름과 박지우가 앞으로 치고 나오면서 불거졌다. 여기에 김보름의 인터뷰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불화설에 감기 몸살이 겹친 노선영의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했지만 한국은 후보 선수 박승희를 기용하는 대신 예선과 같은 라인업을 내세웠다.

그러나 한국은 폴란드에 크게 밀리며 8위에 그쳤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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