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모바일 라이프가 정답"…『모바일 보헤미안』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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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에서 신간『모바일 보헤미안』을 출시했다. 이 책에서는 시대에 어울리는 인간상이 바로 ‘모바일 보헤미안’이라고 말한다. 모바일 보헤미안은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지적 노동자”다. 장소, 시간, 조직을 벗어나 스스로 삶을 디자인하고 세계를 여행하면서 산다. 디지털 노마드의 목표가 사무실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면 모바일 보헤미안의 목표는 ‘자유’ 그 자체다. 모든 것이 변화하는 시대다. 개인과 회사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다. 아이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와 고속 인터넷을 누구나 사용하게 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업무를 보는 프리랜서들이 늘어났다. 여러 회사도 이런 사람들에게 일을 아웃소싱하고 덩치를 줄여나가는 추세다. 심지어는 사람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에 업무를 맡기기도 한다.

모바일 보헤미안은 좋아하는 일을 해 돈을 벌고, 꿈꾸던 일상을 영위할 “홈 플레이스(home place)”를 마련한다. 이 책의 저자들인 요스미 다이스케는 뉴질랜드 호반에, 혼다 나오유키는 하와이의 바닷가에 각각 홈 플레이스를 마련하고 모바일 보헤미안으로서의 삶을 개시했다. 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즉 모바일 리터러시 덕분이었다. 이 책을 통해 두 사람의 반생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모바일 보헤미안으로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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