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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서 15명 집단 탈당…민주평화당에 합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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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배숙 창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식 로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로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조배숙 창준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식 로고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로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의원 가운데 15명이 당을 떠나 ‘민주평화당’(민평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의석수 39석→24석으로

조배숙 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운영위 정례회의에서 탈당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조 위원장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박지원ㆍ유성엽ㆍ김광수ㆍ김경진ㆍ김종회ㆍ박준영ㆍ윤영일ㆍ이용주 의원(8명)은 이미 탈당을 했으며, 천정배ㆍ정동영ㆍ조배숙ㆍ장병완ㆍ황주홍ㆍ정인화ㆍ최경환(7명ㆍ선수 및 가나다순) 의원도 탈당계를 제출하기로 했다.

조 위원장은 “비례대표 의원들 가운데 이상돈ㆍ박주현ㆍ장정숙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출당을 거부해 아쉽게도 오늘은 탈당계를 못 낸다”며 “마음으로는 이미 탈당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6일 창당대회를 앞둔 민평당은 15명의 의원으로 첫 출발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9석인 국민의당 의석수는 24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손금주ㆍ이용호 의원의 경우 아직 탈당 등 거취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어, 의석 수에 추가 변동이 생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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