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몬트리올상」 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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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구기사 상최초로 동메달을 땄던 여자배구팀의 모임인 몬트리올 동우회는 최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몬트리올상을 제정하고 「자랑스런 후배」지원·격려에 나섰다.
몬트리올 동우회는 제24회 중앙배 전국중고배구대회가 끝나는 17일 이 상을「처음 시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매년 여고 및 실업선수 한명씩에게만 수여된다.
지금까지 이 모임을 주도해온 조혜정(조혜정)씨는 『몬트리올올림픽이후 침체된 여자배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세계정상권으로 끌어올리자는 소망에서 이 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몬트리올 여자배구동우회회원은 모두 15명.
당시 이낙선(이낙선) 대한배구협회회장, 김한수(김한수) 감독, 전호관(전호관)코치외에 선수 12명이 있다. 이 동우회는 지난해 6월 이회장의 제의로 결성돼 매달 한차례씩 모임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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