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명품 향수업체 13곳 등 벌금 540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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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세계적 명품 향수 업체 13개와 프랑스 유통업체 3곳이 가격 담합 혐의로 총 4620만 유로(540억5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프랑스 경쟁위원회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향수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고가로 유지하기 위해 강압적 방법을 사용했고 유명 향수 및 화장품에 대한 가격 할인도 금지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벌금을 물게 된 업체에는 로레알(410만 유로)과 샤넬(300만 유로), 크리스티앙 디오르(220만 유로), 이브생로랑(180만 유로), 엘코(160만 유로), 겐조(60만 유로) 등 명품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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