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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뉴 K5' 출시…1845만~3150만원

중앙일보

입력

기아자동차 K5가 다시 태어났다.

디자인 확 바뀌고 주행보조·AI 음성인식 기술 추가

기아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BEAT 360에서 ‘더 뉴 K5’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K5의 부분변경은 2015년 7월 2세대 K5 출시 이후 2년 반만이다.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우선 안전기술을 추가했다. ‘더 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술과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로이탈방지보조(LKA)’, 내비게이션 정보 등이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을 돕고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 준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은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카카오 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기능이다. 내비게이션 검색 등에 쓸 수 있다.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또 주행 특성에 따라 모드를 선택하면 운전자에 맞게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탑재됐고, 운전석ㆍ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또 다른 변화는 디자인이다. 기아차는 기존에 두 종류(MXㆍ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품격과 역동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에는 음각 타입의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인탈리오 그릴)을 새로 장착했고, 가로형의 LED 안개등과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등을 더했다. K7이 먼저 도입한 그릴과 비슷한 모습이다. 후면부에서는 범퍼와 LED 램프 등이 모양을 바꿨고, 휠도 색깔이 돋보이는 새로운 알로이 휠을 달았다.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더 뉴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디젤 1.7, LPI 2.0 등 4개 엔진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2270만~2985만원 △가솔린 1.6 터보 2535만~3085만원 △디젤 1.7 2595만~3150만원이다. LPI 2.0 모델은 렌터카와 택시용으로 판매된다.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K5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K3와 K9의 후속 모델들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엔 K 시리즈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일제히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2세대 연속으로 세계 디자인 상을 석권한 중형 세단 디자인의 상징과 같은 모델”이라며 “더 뉴 K5는 디자인ㆍ편의사양ㆍ안전성ㆍ주행성능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높아진 만큼 중형 시장 내 기아차의 입지를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디자인 바뀐 기아차의 '더 뉴 K5'. [사진 기아자동차]

한편 기아차는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설 연휴 시승단’을 운영해 귀향 고객에게 ‘더 뉴 K5’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1월 31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에서 응모하면 된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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