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교체출전' 크리스탈 팰리스, 맨시티의 19연승 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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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자하가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크리스탈 팰리스 자하가 31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19연승을 저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1일 영국 사우스노우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시티의 19연승을 저지했다. 18연승을 달리던 맨시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최다 연승(19연승)과 타이기록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개막 후 21경기 연속 무패(20승1무)는 이어갔다.

맨시티는 이날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윌프리드 자하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면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힘 스털링에 밀려 넘어졌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밀리보예비치의 슛은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에 막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 [크리스탈팰리스 트위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 [크리스탈팰리스 트위터]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30)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교체출전했다. 지난해 10월25일 브리스톨 시티(2부리그)와 잉글랜드 EFL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 이후 약 2달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청용은 팀동료에게 패스를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편 맨시티 제주스와 케빈 더 브라위너는 각각 전반 22분과 후반 추가시간 부상을 당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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