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공안부 이경재검사는 7일 13대대통령선거당시 민주당 김영삼후보를 비방한 경기도부천시 포도나무교회목사 이수만씨(40)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평민당원인 이씨는 지난해 12월11일 서울여의도 평민당기자실에서 「전국 2만교회 1천만성도께 드리는글」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김총재는 통일교에 추파를 보내 수백억원에 이르는 선거자금으로 유세를 하고 있다▲김총재가 당선되면 통일교 문선명이 대통령노릇을 할 것이다▲통일교에서 민주당에 주기로 약속한 선거자금은 2백50억원이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