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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서 '초특급' 대기실 제공받았다

중앙일보

입력

방탄소년단 리더 RM. [사진 방탄TV 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 리더 RM. [사진 방탄TV 유튜브 캡처]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1월 19일 "국제적 수퍼스타라고 해도 표현이 부족한 그룹"이라는 소개를 받으며 2017년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 수상 무대에 올라 히트곡 'DNA'를 공연했다. 17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튜브를 통해 AMA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지난 19일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공연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AFP=연합뉴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리허설에 매진했다. 미국에 도착하니 많은 팬이 공항에서부터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민은 이동하는 차에 탑승한 후 "드디어 미국에 왔습니다. 저희가 도착하고 나니 정말 많은 분이 반겨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라고 말했다.

AMA 당일 그들은 대기실로 향했다. AMA 출연 가수들에게는 아티스트별로 카라반(트레일러형 캠핑카) 대기실이 제공됐다.

[사진 방탄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방탄TV 유튜브 영상 캡처]

카라반에 오르며 제이홉은 "여기가 바로 AMA 가수들만 쓴다는 그 대기실인가?"라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멤버들은 호화로운 대기실에 들뜸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마 의자가 있어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방탄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방탄TV 유튜브 영상 캡처]

RM은 "안마의자 있는 대기실 보였어요? AMA에는 있어요"라고 말했고, 진은 여기에 앉았다. 진이 앉자 지민이 안마를 직접 해줬다. 진은 "안마의자가 혈점을 알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이후 공연을 앞둔 소감을 묻자 "많이 떨립니다. 여기에 앉아있으니 세상을 조종하는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서 '물을 가져와'라고 하면 물을 가져올 것 같아요"라며 "태형(뷔 본명)아. 물 좀 가져다줄래?"라고 덧붙였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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