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둘째 일요일「보통사람의 날」로|청와대로 시민들 초청…앞길도 개방키로|어린이 글짓기 대회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청와대를 개방한다는 약속에 따라 매달 둘째 일요일을「보통사람의 날」이라고 정해 서민들을 초청할 방침.
또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청와대잔디밭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글짓기 대회를 열어 명실공히 국민 속의 청와대로 청와대의 모습을 탈바꿈시킬 계획.
이에 따라 오는 3월13일이 첫 보통사람의 날이 되는데 이날잔치의 초청대상자 중에는 음성나환자들과 장애자들이 포함되며 이 행사의 음식으로는 순대·막걸리·떡 등 이 나오게 된다.
이와 함께 청와대 앞길을 3월중 일반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며 청와대내부도 미국의 백악관처럼 국내관광객을 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것을 검토 중.
또 청와대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청와대 고유영역 및 통제지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