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클릭이한줄] 돈에 번지수가 따로 있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9면

-개성 상인이나 장돌뱅이들의 상혼(商魂).지혜 등을 통해 토종 부자학의 가능성을 짚어 본 '한국인의 부자학'(김송본 지음, 스마트비지니스, 446쪽, 1만6000원)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화가) 고갱이 올 것인지를 고민하는 고흐는 영락없이 연인을 기다리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동료인 고갱을 사랑했던 동성애자 고흐 등 유명 예술가들의 숨겨진 욕망을 통해 그것이 피워낸 예술작품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속마음을 들킨 위대한 예술가들'(서지형 지음, 시공사, 278쪽, 1만3000원)에서.

"종로의 밤은 활짝 필대로 피어버렸다. 죽겠네, 살겠네 해도 소위 대경성 넓은 바닥에 늘어가는 것이라고는 음식점.요리집.카페 뿐이다."

-지난 100년 서울의 밤문화를 미시사.생활사의 측면에서 재구성한 '서울의 밤 문화'(김명환.김중식 지음, 생각의 나무, 260쪽, 1만7000원)가 1920년대 중.후반의 밤풍경을 묘사하면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