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미국 '우드로 윌슨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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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몽구(사진) 현대차 그룹 회장이 미국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가 주는 '우드로 윌슨상' 수상자로 지명됐다.

윌슨 국제센터는 28일 올 윌슨상 민간부문 수상자로 정 회장과 피터 피터슨 블랙스톤 그룹 회장을, 공공부문에선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센터 측은 "정 회장은 현대차를 한국의 대표 회사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끌어올렸으며 이 과정에서 각 부문에 성실성과 책임감, 서비스 정신 등을 불어넣은 점이 인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드로 윌슨 센터는 미국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을 기리기 위해 1968년 설립된 초당파적 공공연구재단이다.시상식은 다음달 27일 뉴욕의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다.

뉴욕=남정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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