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보기 좋은 따뜻한 동물 애니메이션 '빅 배드 폭스'

중앙일보

입력

'빅 배드 폭스'

'빅 배드 폭스'

감독 파트릭 암베르, 벤자민 레너 | 장르 애니메이션 | 상영 시간 83분 | 등급 전체 관람가

[매거진M] '빅 배드 폭스' 영화 리뷰

★★★☆

[매거진M] 프랑스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2012)을 공동 연출했던 벤자민 레너 감독의 동명 만화 원작. 올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아기 배달’ ‘크고 무서운 여우’ ‘산타 구하기’ 등 3막의 이야기를 통해, 농장에 사는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코믹하고 소소한 소동극을 그린다.

'빅 배드 폭스'

'빅 배드 폭스'

세 이야기 모두 ‘책임감’을 강조하며, 어린 관객들에게 교육적 메시지를 선사한다. 2막 ‘크고 무서운 여우’는 그 중에서도 가장 깜찍하고 가슴 뭉클한 에피소드. 장 자끄 상뻬의 삽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따뜻한 펜 그림체 역시 일품이다.

TIP 원작 만화의 작가 벤자민 레너가 공동 연출로 참여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joongang.co.kr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