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건축예술 대상 개최…온라인 가상현실 전시회도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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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건축예술대상 출품작 '센트럼 더 테라스'

2017 대한민국 건축예술대상 출품작 '센트럼 더 테라스'

20일. 대한민국 건축의 문화창조를 넘어서 예술작품으로의 경계전환 그리고 글로벌 아트로 발돋움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 및 인적자원육성이라는 목적으로 2017 대한민국 건축예술 대상이 진행됐다.

금번 대상은 대한건축예술협회, KCAA, 랜드데일리, 스마트티비뉴스 공동주관으로 마련한 행사로 이번년도 주제는 네이쳐, 챌린지였으며 설계자의 재능 및 건축주의 안목은 물론 조화와 균형 나아가 글로벌 트랜드와의 부합이 심사기준이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화명 초대 협회장 축사를 통해 “세계적으로는 건축이 예술로 대우를 받는 시대” 라며 “ 관광지를 비롯하여 타운을 이루고 있는 작은 시골이라도 사람들이 몰려 들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이는 예술적인 가치가 더해 관광요소, 명품타운, 가치창출이라는 글로벌 트랜드” 라고 설명했다.

금번 행사는 올해 초부터 11월 14일까지 사용승인 건축물 및 계획건축물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선정 및 개별시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센트럼 더 테라스’를 출품한 최기성 소장((주)SG PARTNERS 건축사사무소)으로 건축을 자연과의 경계를 넘어 경관미술조형으로 격상시켰다는 평이다.

대상을 수상한 최 소장은 “오직 건축의 길에서 뜻밖의 선물”로 전하며 “ 이번 년도 주제인 Art of the nature의 귀결은 타운하우스로 대내외 인증을 받아 기쁘고, 나아가 순천에 자리잡을 센트럼 더 테라스의 가치상승은 너무도 당연한 세계적인 트랜드”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 수상 이동현 소장(다인 설계사사무소)은 “이제 건축은 자연을 벗삼아 함께 성장하는 친구”로 건축의 다양성을 대변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들의 작품수준이 우열을 가릴수 없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고 입을 모으면서, 박규남 위원장(랜드데일리,토지투자전문가)은 “토지에 대한 평가는 건축물의 용적률과 건폐율에 있었지만, 앞으로는 단지를 이루어 예술적인 조경과 함께하느냐로 기준이 바뀌어 나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자연과의 조화를 기반으로한 타운하우스형태가 색다른 볼거리의 관광지로 전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으며, 문화적 즐거움은 물론 예술작품을 감상하려 드는 것이란 설명이다.

수상자들의 작품은 협회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고, 온라인 전시회에 관한 일정은 추후 공지하며, 가상현실공간으로 진행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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